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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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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다산 정약용 - 인간관계를 맺을때 되새길것 다산 정약용이 인간관계를 맺을 때 늘 되새겼다는 문장 모두가 각자의 전장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으니, 비록 타인에게서 지옥을 마주할지라도 그에게 친절을 베풀라. 우리는 살아가며 알게 모르게 수없이 많은 용서를 받았다. 그러니 타인에게도 관대하라. 사람을 만나는 가장 어른스러운 태도는 사람에 대해 미리 실망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타인을 가늠하며 그 깊이를 평가하듯 남 또한 내 바닥을 들여다보며 그 격을 평가한다. 인간을 수단으로 삼아 저울질한다면 나 또한 인간의 마음을 잃은 도구로 변할 것이다. 모두에게 똑같은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나를 잃고 남을 잃는 길이니, 만장일치란 사람에 대한 모독이다. 허물을 지적하는 말은 나의 잘못을 고백하듯 조심스럽게 해야 겨우 상대에게 닿는다.
민화의 뿌리, 문배門排 민화의 시원을 확인하는 작업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민화의 주요 제재 가운데 일부는 문배 풍습이나 문신 풍습이 알려지기 전부터 인식의 공통성에 의해 다양한 용도로 제작,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민화의 뿌리를 알지 못하면 그 실체와 발전과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므로 민화 시원의 여러 갈래 중, 민화와 직접적인 영향관계를 맺고 있는 문배 풍습을 다음과 같이 추적, 확인, 정리해 놓는다. 글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 관장) 현재 학계에서는 민화의 시원을 크게 둘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하나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배 풍습에서 세화로 그리고 민화로 변모되었다는 견해이고, 또 다른 하나는 중국의 문신에서 민간연화로 이어져 오면서 영향을 받았다는 견해이다. 그러나 민화의 시원을 확인하는 작업은 그리 간단하..